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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만에 퇴직연금과 휴가비가 사라졌다! ETF 투자자들의 비극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7월 국내 증시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전체 ETF의 약 78%가 하락했고, 순자산 규모는 한 달 만에 약 78조원이 감소했다. 최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거래도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와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상장 ETF 1138개 가운데 891개(78.3%)의

이정원기자

Aug 08, 2026 • 1 min read

국내 상장 지수펀드(ETF) 시장이 7월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체 ETF의 약 78%가 하락하며, 순자산 규모는 한 달 만에 약 78조원이 감소했습니다. 최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도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상장 ETF 1138개 중 891개(78.3%)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상승한 상품은 244개뿐이었습니다. 특히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한 ETF가 531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3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ETF 시장 규모도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순자산 총액은 전월 말(512조4000억원) 대비 77조9000억원이나 줄어든 434조4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국내 증시의 급락과 연관이 있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2.19%, 21.44% 하락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상장 후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도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21.41%, 35.17% 하락하여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통해 분산투자를 선택한 개인 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반도체 관련 ETF들이 기초자산의 급락으로 인해 낙폭이 커지면서 손실을 호소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ETF 시장의 거래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전체 ETF 거래대금은 약 15조9000억원으로,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거래대금도 상장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도는 등 거래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 요건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레버리지 상품 규제가 더해지면서 ETF 시장의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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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