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이 이재명 대통령의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발언을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는 지켜야 할 금도와 최소한의 품격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한 한 직무대행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지적은 가능하지만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한 결탁', '주가조작'까지 거론하는 것은 정책 검증이 아니라 마타도어”라며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을 야당의 흑색선전으로 비난했다.
국민의힘의 원 구성 지연과 부정선거 공세에 대해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선거관리 부실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안 장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데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민주당은 관련 법안을 즉각 처리하겠다. 국민의힘도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 직무대행은 사법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후임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행동이 헌법상 임명 절차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