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은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이재명 정권의 '보은 수사'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뒷받침으로 한 수사라고는 하지만, 해당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을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또한 경찰이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한 것"이며, "정권의 대국민 사상 검증에 앞장선 역할을 한 것"이라며 "법 왜곡죄를 만든 정권이라면 이런 수사는 처벌 대상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정권이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박탈하려 한다"며 "국민은 자유를 지킬 것이고, 권력은 결국 국민에게 박탈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에 대해도 공세를 펼쳤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사필귀정'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고사성어 공부를 다시 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가 국민을 더 잘 보호하는 길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는 말로는 이미 발생한 국민 피해를 되돌릴 수 없다"며 "국민의 60% 이상이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도 이에 동참해 "대통령 한 마디에 바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며 "경찰이 정치권력의 앞잡이 역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또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수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정치권력에 뒤쳐진 수사만 과잉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스타벅스 압수수색은 중국식 공안국가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고발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신세계그룹의 자체 감사에서 부실 조사 정황을 확인한 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스타벅스 측의 모욕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