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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Z세대, 데이트 비용 절감 비결은? 레스토랑 대신 공원에서 만나요

미국에서 한 번의 데이트에 드는 평균 비용이 200달러(약 30만원)에 가까워지면서 젊은 층의 만남 문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을 찾기보다 산책이나 카페 방문처럼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실속형 데이트'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사 BMO 파이낸셜 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평균

이정원기자

Jul 23, 2026 • 1 min read

미국에서 한 번의 데이트 비용이 평균 200달러에 이르면서, 젊은 세대의 만남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고가 레스토랑이 아닌 카페나 산책과 같이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실속형 데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사 BMO 파이낸셜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데이트 비용은 지난해 대비 12.5% 증가한 189달러로 나타났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대다수는 데이트 비용이 저축과 자산 형성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외식 가격이 여전히 높아지면서 연애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결과다.

이러한 경향은 데이트 방식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데이팅 플랫폼 '힌지(Hinge)'가 제안하는 데이트 코스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공원을 산책하며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저렴한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세의 윈스턴 줄스는 최근에는 비싼 식당보다는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경제적인 여유를 고려한 만남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높아진 물가는 친구들과의 만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렌드플레이션(Friend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외식물가가 상승하면서 친구 모임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남성들은 데이트 초기에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BMO 조사에 따르면 75%의 남성은 연애 초반 데이트 비용을 전액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높은 생활비와 기존 데이트 문화가 결합되어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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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