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거래소 경쟁을 넘어 콘텐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두 거래소는 시황, 경제, 재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35만명에 육박했습니다.
22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의 구독자는 19만명, 빗썸은 15만7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두 거래소의 합산 구독자는 34만7000명으로, 다른 중소 거래소들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업비트의 성장 속도는 특히 빠르며, 최근 10일 사이에 구독자가 4만명 증가하여 19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업비트는 매일 밤 '데일리 랩업'을 통해 경제 흐름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정리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소통하며, 콘텐츠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빗썸도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하여 가상자산 이외에도 주식, 부동산, 거시경제 등을 다루며 잠재적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거래소들의 콘텐츠 확대는 실적 악화와 거래대금 감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업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880억원으로, 빗썸도 29억원의 영업이익과 86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거래대금도 감소하면서, 거래소들은 유튜브를 통해 미래 고객들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