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지역에 새로운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용수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부는 전력 공급 대책에 이어 하루 65만톤의 산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반도체 핵심 시설 구축 작업을 본격화했다.
제1차관인 금한승은 전남과 광주지역에 위치한 나주호, 장흥댐, 보성강댐, 주암댐 등을 방문하여 용수 공급 상황과 계획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 점검에서는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산업용수 확보 대책이 논의되었다.
정부는 호남지역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하루 65만톤의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여유 있는 댐 수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흥댐은 여유 수량을 활용하고, 보성강댐은 발전용수의 일부를 산업용수로 전환하며, 주암댐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 물량을 산업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주호에서는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별도의 대체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영산강에 양수장과 관로를 새로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산업용수 확보 과정에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극한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금한승 제1차관은 "첨단 반도체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기반시설 확보에 있다"며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호남지역이 새로운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