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도 상승했습니다.
IMF는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 전망 대비 0.1%P 상향 조정한 1.9%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인 1.8%보다 높지만, 한국 정부(2.0%), 8개 주요 투자은행 평균(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전망치보다는 낮은 중간 수준입니다.
IMF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점차 상향하고 있으며, 이는 새정부 출범 후의 부양 정책과 내수 회복세, 수출 확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 AI 투자 확대, 재정·통화 정책 지원, 완화적인 금융 여건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된 3.3%로 수정되었으며, 한국이 포함된 선진국그룹의 성장률은 0.2%P 상향 조정된 1.8%로 예측됐습니다.
신흥국그룹은 중국(4.5%·0.3%P↑), 인도(6.4%·0.2%P↑) 등의 성장률이 양호하며,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0.3%P 하락한 3.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IMF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높은 부채 수준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하며, AI 생산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