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농림특화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농업 및 산림 분야의 위성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과학농정 전환을 이끌어낼 이 위성은 발사와 첫 교신에 모두 성공하여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 후 목표 궤도에 정상 투입되었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첫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위성은 무게가 514㎏이며 고도 888㎞ 태양동기궤도에서 운용되며, 120㎞의 관측폭과 5m의 공간해상도를 자랑한다. 농작물 작황, 농경지, 산림 자원 등을 3일 주기로 관측할 수 있는 광역관측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이 위성은 한반도 전역을 두세 차례 통과만으로 촬영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해외 위성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 위성을 농업 및 산림 분야의 정책 현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는 궤도 안정화와 영상 보정, 성능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