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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기 넘어 수소·폐배터리까지…한중 기후테크 협력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물·대기 관리 중심이던 한중 환경협력을 수소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에너지·자원순환 분야로 확대한다.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산업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기후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 국내 녹색기업 14개사와 함께 민관 합동 파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이정원기자

Jun 01, 2026 • 1 min read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물·대기 관리 중심이던 한중 환경협력을 수소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에너지·자원순환 분야로 확대한다.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산업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기후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 국내 녹색기업 14개사와 함께 민관 합동 파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한중 양국이 체결한 '청천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정례 교류사업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협력 범위를 기존 물·대기 등 전통 환경산업에서 에너지와 자원순환 분야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중심이던 협력 체계가 수소, 폐배터리, 자원순환 등 미래 녹색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파견단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 환경박람회인 '중국 국제 환경보호 전시회(CIEPEC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중국 구매처와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들의 현지 판로 개척과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참여 기업들은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 통합솔루션, 수소 정제 시스템, 폐배터리 재활용 자원회수 기술,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 등을 선보인다. 중국의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확대 정책에 맞춰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협력 프로젝트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징에서는 한중 환경산업 협력포럼도 열린다. 양국 정부는 환경·에너지 정책 동향과 녹색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들은 자사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파견단은 이어 자원순환, 수소 기반 녹색항만 구축을 추진 중인 톈진을 방문해 지방정부·유관기관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자원안보가 글로벌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실증사업 참여와 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정명규 기후부 녹색산업해외진출TF 과장은 “이번 파견단의 중국 방문은 박람회를 활용한 사업 기회 창출부터 한중간 정책 교류, 협력망 구축까지 전방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쟁점에 맞춰 우리 녹색기술이 중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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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