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중국 대표 바이오산업 도시인 장쑤성 우시시와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낸다.
춘천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우시시를 방문해 '타이후완 생명·건강 미래대회'와 바이오산업 박람회에 참가하고 현지 기관·기업과의 교류 협력 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춘천시와 우시시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후 이뤄지는 첫 공식 산업 교류다. 단순 교류를 넘어 바이오산업 중심의 실질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시시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중국 대표 바이오 산업도시로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 전자, 신소재 산업이 발달한 첨단산업 거점이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방문 기간 동안 춘천시는 국제행사 참가와 산업현장 시찰, 기관 간 간담회,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장난대학교를 방문해 바이오·식품 분야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고 샹성의료와 우시 뇌-기계과학혁신시범센터 등을 찾아 AI 기반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산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우시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타이후완생명·건강 미래대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우시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바이오의약과 AI 제약, 첨단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춘천시는 전문 포럼과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기술 흐름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우시시 바이오의약산업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상담 연계, 공동 포럼 및 전시회 협력, 바이오의약·의료기기·AI·디지털헬스 분야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며 실질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연구개발특구 확대,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와 AI 융합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우시 방문 역시 지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우시시 방문은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바이오산업 협력을 본격화하는 첫 공식 교류”라며 “관내 기업과 함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를 넓히고 AI·디지털헬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