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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HMM 선박 화재영상' 급속 확산…정부 “가짜다” “벌크선도 아냐”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우리 선박 폭발·화재와 관련해 온라인에 퍼진 '화재 영상'이 가짜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영상 속 선박은 이번 폭발·화재 사건에 해당하는 배가 아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이 사실과 다르다고

이정원기자

May 05, 2026 • 1 min read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우리 선박 폭발·화재와 관련해 온라인에 퍼진 '화재 영상'이 가짜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영상 속 선박은 이번 폭발·화재 사건에 해당하는 배가 아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고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운용 선박 'HMM 나무(HMM NAMU)'호에서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영상은 사고 직후 “우리 선박이 불타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빠르게 퍼졌지만, 실제 사고 선박은 벌크선인데 영상 속 선박은 벌크선 형태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진위 논란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를 확인한 뒤 해당 영상이 사고 선박과 무관하다고 공식 확인했다.

HMM 나무호는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파나마 선적 벌크선으로,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재까지 선원 전원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머물고 있는 HMM 선박은 원유 및 석유제품 운반선 2척, 벌크선 2척,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5척이다.

정부는 이날 0시쯤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미국이나 이란 측의 공격에 따른 피격인지, 단순 사고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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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