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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 “CIO·CISO, 기업 미래 좌우하는 핵심 축”

“인공지능(AI) 시대,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기업의 생존을 설계하는 전략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한국화웨이 부사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기업의 성패가 기술 자체보

이정원기자

May 05, 2026 • 1 min read

“인공지능(AI) 시대,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기업의 생존을 설계하는 전략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한국화웨이 부사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기업의 성패가 기술 자체보다 CIO·CISO·CDO의 판단에 좌우될 수 있을 정도로 경영 환경이 변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국CIO포럼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CIO포럼은 1994년 설립된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 산하 협의체로 CIO·CISO·CDO가 주축이 되는 국내 최대 규모 단체다.

그는 “2004년 CIO 아카데미 수료생으로 22년 만에 회장으로 선출돼 뜻깊다”며 “한국CIO포럼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경영 파트너 커뮤니티'로 진화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CIO·CISO·CDO 회원의 데이터베이스(DB)를 업데이트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해 포럼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AI 확산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CIO·CISO 역할 역시 기존 정보기술(IT) 운영 중심에서 경영 전략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의 CIO·CISO는 더 이상 IT 운영 책임자가 아니다”라며 “AI 투자 의사결정, 데이터 자산 전략 수립,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책임지는 '기업 성장 설계자'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은 더 이상 컴플라이언스가 아니라 생존 문제”라며 “CISO는 기업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책임지는 경영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CIO포럼은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AI 보안과 데이터 보호, 공급망 보안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실제 사고 사례 기반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실행 중심의 교류를 촉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 및 해외 CIO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벤더와의 협력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가 불러일으킨 사이버 안보 위협 우려에 대해서는 보안 전문가로서 AI가 공격뿐 아니라 방어까지 모두 자동화·지능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대 AI' 방어 체계를 구축해 보안 자동화와 실시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회장은 “AI로 공격 속도가 빨라졌을 뿐 보안의 본질은 같다”며 “보유 자산 가시성 확보, 계정 관리, 주기적 보안 업데이트 등 기본적 보안 사항부터 차근히 점검하고 빈틈을 메워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루션 도입보다 실질적으로 보안 체계가 작동하도록 운영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security #business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