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 딸을 동반한 채 택시를 운전하던 기사가 한국인 승객으로부터 뜻밖의 따뜻한 배려를 받은 사연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매체 DTiNews에 따르면 33세의 택시 기사인 당 반 씨는 자택에서 베트남 북부 박닌성으로 향하는 한국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출발했다.
평소에는 아내가 바쁜 아침 시간 동안 어린 딸을 직접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당 씨는 이날 일찍 손님을 태워야 했기에 딸을 택시 뒷좌석에 태운 채 운전을 시작했다.
승객에게 불편을 줄까 걱정하며 딸에게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한 당 씨의 딸은 아버지의 말에 잘 따라 운행 중에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은 차량 뒷좌석에 아이를 발견했으며, 승객은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해 용돈까지 건넸다.
감동받은 당 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승객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고, 베트남 누리꾼들은 이 사연에 감탄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