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심장이 약 40시간 동안 멈춘 환자가 생존한 사례가 최신 생명 유지 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로 근무하는 루샤오 박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환자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 40세 남성 환자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있었고, 전기 충격을 여러 차례 가했지만 심장 박동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결국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를 도입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ECMO는 심장과 폐 기능을 대신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장치로, 심근경색 환자나 심장·폐 이식 수술 과정에서 사용됩니다.
이후에도 ECMO를 이용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0일 만에 거의 회복하여 퇴원하였습니다. 루샤오 박사는 이 사례를 "의료 기술의 발전과 의료진의 노력, 그리고 환자의 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다른 이용자는 가족의 치료비 부담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ECMO 장비의 초기 비용이 약 5만 위안(약 7000달러) 수준이며, 추가로 하루 1만 위안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일반적으로 공공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보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