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가 애플로부터 아이폰17을 위한 OLED 양산을 재승인 받아 생산에 착수했습니다. 이전에는 품질 문제로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었는데,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이 선도하던 LTPO 기술 장벽을 극복하고 따라잡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BOE는 이전에 발생한 크랙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폰17 OLED 생산을 위한 과정을 최근 완료했습니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BOE가 이번 달 중순에 양산 승인을 받아 생산에 돌입하고, 다음 달부터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과거 문제가 있었던 패널은 전부 폐기하고 새로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받게 될 물량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애플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연간 아이폰 OLED의 15%를 담당해왔는데, 주로 보급형 모델과 레거시 모델, 일부 신규 모델의 리퍼용 패널을 공급했습니다.
지난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을 위한 OLED 양산을 승인받은 BOE는 품질 문제로 납품에 실패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대신 소화한 바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17부터 LTPO TFT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로 인해 BOE가 애플에 OLED를 공급하지 못했던 기술적인 장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승인으로 BOE는 한국 기업들이 주로 보유해온 LTPO TFT 기술 양산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승인은 아이폰18 프로, 프로맥스, 폴더블 아이폰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 제품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할 예정이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프로, 프로맥스에 약 5000만대, 폴더블 아이폰에 약 10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관계자는 "BOE가 올해 아이폰18 시리즈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LTPO 패널을 공급함으로써 기술적 장벽을 극복한 것으로 애플의 디스플레이 업체 간 경쟁이 앞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