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개발한 신소재 '퓨로텍'이 스포츠웨어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소재 사업을 가전 제품 이외의 다른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퓨로텍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다이나핏과 스파이더에 공급되어, 이들 브랜드는 퓨로텍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제조 시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로 인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의류에 적용된 경우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여 의류에서 나는 땀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땀으로 습해진 환경에서 세균이 번식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악취 부산물을 생성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퓨로텍은 섬유 변색을 방지하고 의류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LG전자는 퓨로텍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외부 기업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양식 기업 에코아쿠아팜이 연어 운반, 처리, 포장 과정에 퓨로텍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퓨로텍 관련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LG전자가 세계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신소재 사업 확장에 도약할 전망입니다. 퓨로텍은 건축자재,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는 '마린 글라스'나 계면활성제 없이 세탁 가능한 '미네랄 워시' 등의 신소재도 개발 중입니다.
LG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신소재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생산 능력 4500톤 규모의 신소재 설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