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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의 미래는 로봇이 주도한다? SI 업계에 도전장!

#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는 휴머노이드 '에이르'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드는 고객사의 시스템통합(SI) 비용을 줄여준다. 기존 자동화 라인에서는 로봇 도입 후 지그(보조기구) 설계, 공정 연동, 제어 최적화 등 SI 작업에 하드웨어(HW) 비용 못지않은 추가

이정원기자

Apr 21, 2026 • 1 min read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는 휴머노이드 '에이르'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드는 고객사의 시스템통합(SI) 비용을 줄여준다. 기존 자동화 라인에서는 로봇 도입 후 지그(보조기구) 설계, 공정 연동, 제어 최적화 등 SI 작업에 하드웨어(HW) 비용 못지않은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로봇 에이르는 양팔로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면서 별도 지그나 설비 변경 없이 기존 공정에 투입할 수 있어 고객사의 SI 비용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 주도권이 기존 SI에서 로봇으로 넘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함께 판단·제어 기능이 로봇 내부로 들어오면서 공정별 SI 기업이 하던 일까지 로봇으로 흡수되면서다. 고성능 AI 로봇이 SI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구조 단순화 등을 이루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새로운 열쇠로 떠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봇 기업이 피지컬AI 기술을 활용해 단순 HW 공급을 넘어 공정 적용, 운영, 소프트웨어(SW)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증과 적용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통적 스마트팩토리는 장비·자동화, SI, 로봇, SW 기업이 각기 역할을 나눠 구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장비-연동-로봇-데이터)다. 설비 구축 이후 제어 시스템을 연동하고, 공정에 맞춰 로봇을 적용한 뒤 상위 SW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공정별 환경 차이가 커 맞춤형 설계와 연동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전체 과정에서 SI 기업이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이같은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피지컬AI 확산으로 로봇이 시스템 제어, 연동 등 SI 기업이 하던 일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공정별 SI 개입 범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을 대상으로 자율이동로봇(AMR)에 로봇 팔(매니퓰레이터)을 결합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추진 중이다. 물류 이동과 작업 공정을 별도로 구축하던 방식을 하나의 로봇 시스템으로 통합, 공정 연동 범위를 줄인다. 회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일본 화낙 등과 협력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 대상 개념검증(PoC)을 하고 있다.

자이스웍스는 로봇용 소프트웨어(SW)로 SI 영역 일부를 대체하는 접근을 시도한다. 공정 영상을 업로드하면 작업자 동작을 분석해 로봇 제어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12단계 엔지니어링과 4억원 이상이 필요했던 공정 자동화 비용을 1억~2억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자이스웍스는 원전 연료봉 교체 용접 공정을 위한 실증 작업을 하고 있다. .

과거 스마트팩토리는 로봇 가격 대비 비싼 공정 연동 비용이 확산의 제약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로봇을 통해 장비-연동-로봇-데이터로 나뉜 기존 분업형 모델의 공정 설계와 운영 기능을 통합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프로세스 단순화가 가능해진다. 로봇을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스마트팩토리의 성공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에서 기존 SI의 역할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성격이 달라질 것”이라며 “로봇을 얼마나 잘 적용하고 유지하느냐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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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