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종전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하며 62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0.55% 하락한 6191.9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0.61% 상승한 1170.0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9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62억원, 1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간 공식 휴전 합의가 있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제한 등으로 실제 종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 우려되고 있다.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3.50달러, 6월 브렌트유는 배럴당 98.62달러를 기록했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피로감이 느껴질 것”이라며 “전고점 돌파 기회는 계속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