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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다 수훈 병사, '국민 영웅'에서 '전쟁 범죄자'로 변신?!

호주에서 '전쟁 영웅'으로 불린 최다 무공훈장 수훈자 벤 로버츠-스미스(47)가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7일(현지시간) ABC 방송·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연방 경찰은 호주 특수부대(SAS) 출신인 로버츠-스미스를 시드니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이정원기자

Apr 08, 2026 • 1 min read

호주의 '전쟁 영웅'으로 알려진 벤 로버츠-스미스(47)가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은 호주 특수부대(SAS) 출신인 로버츠-스미스를 시드니 공항에서 체포했으며, 그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인 2009~2012년 사이 비무장 민간인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살인 혐의 1건, 살인 공동 사주 혐의 1건, 살인 방조·교사·사주 3건 등 총 5건의 혐의가 적용되었으며, 모두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호주 연방경찰청장은 피해자들이 비무장 상태로 구금돼 있었으며, 호주 국방군 대원들의 통제 하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적대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츠-스미스는 호주 군인 중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인물로,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비롯한 다양한 무공포상과 수훈 표창을 받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호주의 9 뉴스가 전쟁 범죄 의혹을 제기한 후 명성에 그림자가 들었으며, 2020년에는 '브레레턴 보고서'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불법적으로 살해된 사례가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로버츠-스미스를 포함한 전·현직 호주 군인들은 전쟁 범죄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로버츠-스미스 외에도 다른 전직 특수부대원이 내년 2월 전쟁 범죄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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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