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깊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어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수면 패턴이라는 수면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수면 전문가 니사 아슬람 박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 25% 더 자주 이런 현상을 경험하며, 불면을 경험할 가능성도 1.5~2배 높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의 호르몬 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변화가 수면 깊이와 체온 조절에 영향을 주어 이른 시간 각성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생리 주기에도 영향을 받는데, 생리 전에는 졸음을 유도하는 프로게스테론이 늘어나고,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여 수면이 불안정해지고 각성이 잦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폐경 전 단계에 들어서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는데,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 수면 패턴이 변화하고 야간 발한이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 등이 새벽 시간대 각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폐경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 노화, 생활 습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새벽 3시 무렵이 깊은 잠에서 얕은 잠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며,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밤사이 혈당이 감소하는 것도 잠에서 깨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완화할 수 있는데,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을 유지하고, 영양 균형을 맞추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