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레자 탕시리 전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탕시리 전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이란 언론은 이 명령을 나타내는 암호인 “야 파티마 알자흐라”를 외침으로 확인했습니다. 파티마 알자흐라는 이슬람에서 신성시되는 인물로, 이란군은 종교 인물의 이름을 암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상은 혁명수비대가 미국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영원히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함을 보여줍니다.
지난 26일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를 공습해 탕시리 전 사령관을 사살한 이스라엘군은 그의 사망을 발표했고, 이란 정부는 나흘 뒤에 이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별도의 추모 메시지를 통해 탕시리 전 사령관을 “혁명의 충직한 전사”로 평가하며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