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산업 매출이 역대 최고치로 9조원을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노력이 결합하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은 9조 26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2% 성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견실한 성장세를 입증합니다.
서비스 유형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각각 24.4%, 24.2% 성장하여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부문은 31.4% 급증하여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기업 생태계도 팽창했는데, 국내 클라우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712개로, SaaS 기업이 약 70%를 차지하여 중심축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CMS 기업은 47.9% 성장하여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클라우드 인력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만 3217명으로, 클라우드 개발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인프라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과 공공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