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을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4월 9일 본회의에서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정부질문을 먼저 진행한 뒤 추경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쟁 추경' 표현을 비판하며 “전쟁을 핑계로 한 추경”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신속 처리'를 강조했고, 천 원내수석은 “국민이 절박한 상황에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심사·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