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 자전거를 개조하여 반려견의 힘으로 주행시키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지난 16일 촬영된 것으로, 자전거 좌석 아래에 배터리 대신에 골든 리트리버가 묶인 상태로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개는 안장 아래 공간에서 뛰며 자전거를 움직이고, 주인은 개를 위협하는 막대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즉각적인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교통당국은 남성을 찾아내었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로 불법 개조 차량 운행 금지 규정에 대한 교육 조치만 취했습니다. 남성과 반려견의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개의 부상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현지 법률은 반려동물을 차량에 태우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 않으며, 동물 학대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률도 없습니다. 이에 대한 법적 제재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거세게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개를 안쓰럽다고 했으며, 입마개를 강하게 조이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