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0년 전에 발생한 엽기적인 여성 살인 사건의 가해자인 크리스타 게일 파이크의 사형 집행 예정일이 확정됐다. 파이크는 1995년 한 여성을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번 사형 집행은 독극물 주사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파이크의 변호사는 종교적 신념과 헌법적 권리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주 정부는 이를 반박했다.
파이크의 사형이 집행된다면 테네시주에서 200년 만에 나오는 여성 사형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여성으로서는 1976년 이후 19번째로 사형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 사건은 파이크가 1995년 공모하여 살인한 사건으로, 당시 18세였던 그는 소년과 함께 공모하여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파이크는 살인 행위를 자랑하고, 피해자의 두개골 조각을 보관해두고 동급생에게 보여주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보였다. 공범인 남자친구는 종신형을, 증언한 친구는 집행유예를 받았다. 파이크가 사형 집행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하자, 테네시주 법무장관은 어느 정도의 고통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