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hevron_right International chevron_right Article

2026 WATER KOREA, 부산서 열려! 韓 물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엔지니어링 전시회!

국내 물산업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국내 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을 앞세운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도

이정원기자

Mar 18, 2026 • 1 min read

국내 물 산업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K 물 기술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을 앞세운 기업들도 동참하면서 물 산업 디지털 전환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WATER KOREA 2026'에서는 물산업 엔지니어링 기업과 ICT 기업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물 시장 전략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물산업 행사로, 물 분야 기업과 기관 215개사가 참여해 약 610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공동관이 조성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동관에는 건화,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한국종합기술 등 국내 대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엔지니어링사들은 상하수도 설계와 수처리 인프라 구축 등 물산업 전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제 건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수자원공사(NWC) 상하수도 설계 사업을 수행하며 단일 설계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안 역시 탄자니아 도도마 상수도 개선사업 등 해외 물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사업 경험이 국내 중소 물기업의 동반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엔지니어링사가 설계와 프로젝트관리(PM)를 맡고, 장비와 부품, 운영기술 등을 국내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협력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해외 17개국 60개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물기업 12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물기술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엔지니어링업계는 그간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해외 인프라 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최근에는 중동과 유럽 등 대형 인프라 시장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물기업과 협업해 해외시장 공동 진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의 단일 설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기자재 업체와 함께 '팀코리아' 형태로 진출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주철 도화엔지니어링 상무는 “해외 선진국은 기존 인프라가 노후화하며 물사업 발주가 상당히 큰 규모로 전개되고 있지만 프랑스 베올리아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단독 진출은 쉽지 않다”면서 “유럽·일본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미국 등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참여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다. 올해 전시회에는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활용한 상하수도 관리 효율화 사례를 발표하며 관망 관리와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전 세계 노후 상하수도 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물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산업계에서는 ICT 기술과 물관리 인프라가 결합한 스마트 물관리 시장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와 IoT 기반 관망관리, 원격검침, 수질 모니터링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면서 물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 밖에도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수질 진단 플랫폼, 원격 검침 기술 등 다양한 물관리 혁신 기술이 공개됐다. 참가기업들은 제품·기술 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international #international #global #world #flags #meeting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