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생전에 자신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권력을 승계하는 것을 우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CBS방송은 미 정보기관이 이러한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측근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는 모즈타바가 지도자로서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그가 권력을 잡는 것을 우려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모즈타바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도 하메네이가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즈타바는 부친의 측근 보좌관으로 활동한 뒤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의 선출에 대해 "그들은 큰 실수를 했다"고 말하며 이를 용납할 수 없는 결정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모즈타바에 대해 "경량급(lightweight)"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이란 지도자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모즈타바 관련 정보가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모즈타바가 미·이스라엘의 공격에서 부상을 입은 가능성은 있지만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란 권력이 군사 조직인 이슬람혁명수비대로 이동할 수 있음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즈타바와 이란 핵심 지도자 9명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