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안기업 하드웨어 장비나 인터넷 프록시 기술에 뿌리를 둔 반면 케이토는 설립 때부터 단일 코드 베이스)와 싱글 패스 구조를 바탕으로 완성형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닉 팬 케이토네트웍스 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회사의 장점을 소개하면서 가장 현대화된 보안 기업이란 점을 부각했다.
케이토네트웍스는 설립 초기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세시(SASE) 플랫폼을 지향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 3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전년대비 43%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팬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초기부터 케이토가 전략적으로 공을 들여온 지역으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의 핵심 화두로 단연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케이토 네트웍스는 약 6개월 전, AI 보안 전문 기업인 '에임 시큐리티(Aim Security)'를 전격 인수하며 AI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최근 AI 전환(AX)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공격의 증가와 데이터 유출 위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케이토 네트웍스의 강점은 이러한 위협을 특정 '유스 케이스'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 시스템 차원의 '플랫폼'으로 해결한다는 데 있다. 인수된 에임 시큐리티의 기술은 '케이토 AI 시큐리티'라는 이름으로 통합되며, 이번 달 말까지 모든 플랫폼 통합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기존 케이토 관리 콘솔(CMA)을 통해 즉각적으로 최신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AI를 사용하는 측면은 물론, AI를 직접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보안까지 모두 커버한다는 전략이다.
팬 부사장이 꼽는 케이토네트웍스의 또 다른 핵심가치는 '단순성'이다. 네트워크와 보안 구조가 날로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제품뿐만 아니라 판매 모델, 마이그레이션 과정, 가격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단순화하여 고객의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케이토는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한국 내에는 2곳의 유통 파트너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공식 등록 파트너사와 10여 개의 제조 파트너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방한 기간 중에도 국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팬 부사장은 케이토 네트웍스가 올해 글로벌 성장 목표로 50% 성장률을 제시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공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보안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한국 기업들이 AI 시대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네트워크 및 보안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다.
닉 팬 부사장은“미래의 세시 세계에서 어떤 기술이 확장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플랫폼 기반의 접근은 새로운 모듈을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세시의 선구자로서 한국 기업들이 가장 쉽고 안전하게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