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3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12일) 사측과 마지막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노사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협상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인 이재경 기자가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나와 있는 이재경 기자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후 3시 10분부터 이곳에서 마지막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여부는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입니다.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은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도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했습니다.
사측은 재정부담을 우려하며 임금체계 개편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측은 판례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임금 단체협상이 무산된 이후 8개월간 실무협의를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를 민사소송으로 진행하고, 임금체계 내에서 3% 임금 인상, 63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3% 임금 인상 요구가 사실상 19% 상승으로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의견차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협상 결과에 대한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경이었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