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버즈4 프로 개발 과정에서 ANC 체감 성능과 안정성 크게 개선"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이어폰은 스피커 구조, 착용 보정 알고리즘, 보이스 디텍션, 통화 처리 방식 등 모든 부분에서 이전 제품 대비 큰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전 버전인 버즈3 프로 출시 후 ANC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어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착용 상태, 귀 모양, 주변 소음 등을 분석하고 1억 건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와 수천 회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개선했습니다. 문 마스터는 "착용 위치의 작은 변화로 인해 소리가 달라지거나 고주파가 잘못 전달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보정하는 알고리즘이 핵심 과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즈4 프로는 진동판 유효 면적을 약 20% 증가시킨 새로운 스피커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어폰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고 저음과 고음의 응답력 및 디테일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ANC 성능도 강화되어 저주파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상쇄하며, 하만 타깃 커브 기반의 튜닝으로 장시간 청취 시 피로를 줄였습니다.
이어폰의 통화 중 목소리 인식이 가장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알고리즘의 재학습을 통해 오작동을 최소화하고 외부음과 자기음을 구별하는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통화 중 상대방 목소리가 더욱 명확하게 전달되며, 디지털 음질의 압축이 줄어들어 편안한 통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번 버즈4 프로에 처음으로 도입된 '헤드 제스처(Head Gesture)' 기능은 자연스럽게 작동하며, 고개를 움직임으로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빠르게 인식되고 과도한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어폰 통화 품질을 스마트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갤럭시 생태계에서만 지원되는 일부 기능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