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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발생 82%는 흡연으로 인한 것? 건보공단이 경고하는 이유

담배[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5일 '담배 소송' 항소심 선고 기일을 앞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라는 사실이 재입증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개발해 지난 2013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폐암 발생 예측모형'을 담배 소송 대상자들에게 적

이정원기자

Jan 12, 2026 • 1 min read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라는 사실이 재입증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건강보험연구원은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개발된 '폐암 발생 예측모형'을 담배 소송 대상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폐암 발생에 흡연이 80% 이상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흡연 상태, 하루 흡연량, 흡연 시작 연령, BMI, 신체활동, 연령 등을 고려해 8년 후의 폐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1996∼1997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30∼80세 남성을 추적해 폐암 발생 예측력이 높다는 것으로 평가됐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이 예측모형을 담배 소송 대상자 중 30∼80세 남성 폐암 환자 2,116명의 정보를 활용해 분석했고, 결과는 폐암 발생 위험 중 흡연이 8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담배 소송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이번 분석이 흡연과 폐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를 재입증하는 중요한 의학적 증거라며, 항소심 판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소송은 흡연으로 폐암,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건보공단이 제기한 것으로, 청구액은 약 533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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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