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타들의 사이에서 치열한 짝짓기 경쟁이 고려된 고려의 거북 개체군을 멸종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간 1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생태학회 연구팀은 북마케도니아의 골렘 그라드 섬과 프레스파 호수 일대에 서식하는 거북 개체군을 조사한 결과, 암컷에게 치명적 상해를 입히는 수컷의 과도한 존재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약 1000마리의 거북 개체군을 관찰한 결과, 성비는 암컷 1마리당 수컷 최대 19마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짝짓기 과정에서 수컷들이 암컷을 추격하다가 지치면 집단적으로 습격하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상처를 입히는 사례도 발견됐다.
또한, 섬 개체군의 암컷 중 15%만이 알을 품고 있던 반면, 인근 육지 개체군에서는 대부분의 암컷이 알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비 불균형이 멸종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 섬 개체군의 경우 2083년까지 멸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비 불균형의 원인은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연구팀은 포식자 부재, 먹이 부족, 성숙이 늦은 암컷의 불리함, 그리고 인간의 개체군 조성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