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트업이 최근 상하이에서 공개한 초현실적 휴머노이드 로봇 '모야(Moya)'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로봇은 인간의 외형과 체온, 표정까지 구현한 것으로, 인간 피부와 유사한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금속성 외형이 아닌 '따뜻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눈 뒤의 카메라를 통해 상대를 인식하고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며, 보행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보행을 구현하고 있다.
이 로봇은 앞으로 기차역, 은행, 박물관, 쇼핑몰 등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상에서 동반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과 별개로, '온기'가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인 만큼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쾌감이나 공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감시 가능성, 정서적 조작, 동의 없는 데이터 수집 등의 윤리적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기술 혁신에 대한 찬사와 함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야'는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약 17만6000달러(약 2억540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