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유했던 '슈퍼맨' 코믹스 1938년 초판본이 최고가에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에 따르면, 이 초판본은 1천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익명의 수집가에게 팔렸습니다. 이는 만화책 거래 사상 최고가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초판본은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작품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습니다. 발매 당시 가격은 10센트였지만,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2달러 25센트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초판본은 100부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거래는 비공개로 진행되어 구매자와 판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초판본에는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하고 사소한 결함만 존재해 만점 중 9점을 받았습니다. 이 초판본은 니컬러스 케이지의 소장 이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의 최고경영자는 “지난 11년간 이 초판본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며 “도난당했던 케이지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일이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