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손톱 밑에서 검출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뚜껑보다 최대 1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60분간 운동한 참가자 4명의 손톱 밑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일부 샘플에서는 변기 표면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세균이 확인되었고, 총 1만5000마리를 웃도는 수치로 집계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박테리아는 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미생물은 피부 트러블이나 염증,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이 땀에 젖은 상태로 웨이트 기구와 바닥 매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오염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헬스 트레이너는 체육관 내 세균 노출 위험을 높이는 다섯 가지 행동을 소개했습니다. 그 중에는 사용 후 기구를 닦지 않는 습관, 운동 중에 얼굴이나 눈 주변을 만지는 행동, 타인의 수건이나 물병을 공유하는 경우, 손톱을 길게 유지하는 습관, 그리고 운동 전후 손 위생 관리 부족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트레이너는 벤치나 머신을 사용한 후에는 소독용 티슈나 전용 세정제로 표면을 닦아야 하며, 살균 성분이 작용하도록 정리 후 약 2분 정도의 시간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땀을 닦을 때 얼굴을 만지는 행동은 세균을 옮길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손톱 관리와 손 씻기, 휴대용 손 소독제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샤워 시에는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체육관 샤워 공간은 곰팡이나 진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