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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이 'AI 간식 자동판매기'에 얼굴 인식 기술로 간식을 먹는다?!

야생 원숭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연구 장치를 통해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데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에모리대학교 인류학과의 마르세라 베니테스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타보가 산림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야생 원숭이 파나마흰얼굴카푸친의 인지 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카푸친AI(CapuchinAI)'

이정원기자

Sep 08, 2026 • 1 min read

야생 원숭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연구 장치를 통해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에모리 대학교 인류학과의 마르세라 베니테스 조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타보가 산림보호구역에 사는 야생 원숭이인 파나마흰얼굴카푸친의 인지 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카푸친AI(CapuchinAI)'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카푸친AI는 터치스크린, 카메라, 먹이 공급기, 그리고 AI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휴대용 실험 장치로, 각 원숭이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원숭이가 장치에 접근하면 AI가 안면 특징을 분석하고 개체를 식별하여 맞춤형 인지 과제를 제시합니다. 원숭이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말린 바나나 조각과 같은 보상이 자동으로 제공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장치를 설치한 지 며칠 만에 수컷 성체 원숭이가 장치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며 다른 원숭이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주 저자인 산체스 바르가스 연구원은 "원숭이들이 장치를 탐색하며 바나나 조각을 받으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라며 연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AI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야생 상태에서 개체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어 개체 간 인지 능력 차이와 발달 과정을 추적하는 장기적인 연구가 가능해졌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영장류학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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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