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에게 주는 우승 반지를 팬들에게도 판매하기로 했다. 이 결정으로 상업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FIFA가 우승 기념 반지 1996개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판매가는 개당 1만 달러(약 1500만원)에서 최대 15만달러(약 2억23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반지는 FIFA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데, 우승 국가의 특징을 담아 제작된다. 선수들의 손가락 치수에 맞춰 맞춤 제작되며, 한 쪽엔 월드컵 트로피, 다른 한 쪽엔 우승국을 상징하는 문양과 디자인이 새겨진다.
대회 개최 연도에 맞춰 2026개의 반지를 제작할 계획이며, 그 중 30개는 결승전 승리 팀 선수들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1996개는 판매될 예정이다. 모든 반지는 일련번호가 부여되는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FIFA는 "팬들도 2026 월드컵의 특별한 순간을 소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FIFA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우승 반지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전에도 FIFA는 입장권과 기념품 가격을 높이고 광고 노출 시간을 늘리는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의 잔디를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계획도 공개되었는데, 이를 통해 매출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반지 판매로 수익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